요녀석은 결국 끝까지 못나갔다.


이과예찬 프로젝트 5-2. 40일의 도약, [동행]은 6-7월에 진행된 문제풀이 프로젝트/유인물/강의를 칭한다. 어흠.
(관련 링크 : http://bleaf.net/igwa/entry/이과예찬-프로젝트-5-2-40일의-도약-동행同行)


원래 동행은 작년에 사용했던 모의고사 제작반 이름이었다. 각자 일주일에 문제를 2문제씩 제작. 15명만 모이면 일주일마다 한개씩의 모의고사 제작이 가능해진다! (도동) 문제를 제작하는데에 사용되는 다양한 사고. 자기가 함정을 파면서 느끼는 개념마다마다의 섬세한 "구멍". 남이 낸 문제를 풀면서 느끼는 다양한 사고의 확장. 모든 것을 한꺼번에 꾀한 상당히 훌륭한 형태(라 생각하는)의 스터디그룹이었는데 내부적인 상황에 의해서 끝! 났던 그러그러했던 제작반. 이후 동행의 취지를 그대로 살리고자 많이 노력했으나, 문제를 만드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보니 결국 동행의 원래 의미는 살려내지 못했다. T_T


 

당시 학교에 붙여놨던 광고지


그와 똑같지는 않지만, 그와 비슷한 취지를 가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했는데 그게 바로 "40일의 도약, 동행"이다. 5-7월 즈음. 중간고사는 끝나고, 그 중요하다는 평가원 6월모의고사도 끝나갈 즈음. 그간 내신 준비에 치우치는 바람에 수학 1에 얼마나 자신이 소홀한지 깨닫기에 가장 좋-_-은 시기. 그 때 바로 이과생으로써 반드시 풀어야만 한다는 "인터넷 수능 분권"을 진행한 것! 일주일에 한 권, 즉 21일 동안 인터넷 수능을 풀고 1일부터 40일까지 40일간 "명작"이라 불리는 문제집, 클라비스를 풀이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가장 뜻깊었던 것은 낙오자가 거의 없었다는 거. 아마 저번 낙오자들은 미안한 마음-_-에 열심히 했었을 것이고, 새로 참여한 사람들은 자기도 괜히 미안해질까봐-_-나름 더 열심히 하지 않았나 싶다. 뭐, 좋은게 좋은거지. :)

이 후, 클라비스에 짤막짤막하게 소개되어있는 심화개념과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해설 요구가 쌓이면서 이 역시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특강을 촬영했는데…옷입기 귀찮음 + 800만 화소, 320x240의 스펙을 자랑하는 S800 + 조명 갓뎀이 깔끔하게 조합되서 뭘 믿고 저런걸 인터넷에 촬영해서 올릴 수 있는지 지금 내가봐도 헤헿☆인 뭐 그런 결과물이 나왔다. 차마 양심상 스트리밍 사이트에 올리진 못했고, 원본파일을 각자 전송해주는 형태로.

강의 목록이…….


인터넷 수능에 있는 탐탁치 않은 해설들과 괜찮은 문제들에 대한 분석을 해주고 싶었는데, 시간 관계상 해주질 못해서 굉장히 미안했었다. 어흥. 난이도는 클라비스가 훨씬 더 높으니까…인데 클라비스는 워낙 해설이 잘되있어서. -_-; 뭐 그러그러했던 추억.

…이라며 과거의 허물이 나오자 재빨리 글을 마칩니다…. (…)